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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것은 우리가 안심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나만의 혹은 나의 가족의 보금자리입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더더욱 집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집을 매매하는데 우리가 흔히 놓치는 부분이 많이 있어 그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장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집, 함부로 구매하지 마십시오.
집을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6가지
1. 누수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누수는 수도 누수도 있지만 빗물에 의한 누수도 있습니다. 누수가 발견되면 집의 가치가 하락하고 누수를 탐지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수도에 의한 누수로는 윗집에서 물이 샜을 가능성도 있으며, 바닥 보일러 배관의 누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관 누수의 경우에는 많은 유능한 업체에서 수도관 누수를 바로 찾아낼 수도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빗물이 누수가 되면 지붕의 문제인지 벽면의 문제인지 원인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빗소리를 들으며 바깥의 비를 보고 와인한잔 하는 동안에 빗물 누수가 있으면 그 빗물을 받아내고 닦아내느라 여유를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누수가 내가 사려는 집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일단, 천장에서 물이 샌 얼룩이 있는지, 얼룩이 남아 있다면 윗집에서 물이 샜을 가능성이 높고 세탁실과 보일러실은 특히나 환기가 어려워서 습할 수 있기에 곰팡이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또한, 방마다 가구 뒤를 살펴보고 가구 뒤가 습하거나 눅눅하다면 나중에 이사를 한 뒤 가구 뒤 벽면에 곰팡이나 누수의 흔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수에 의해 나무가 졌었다면 원목 가구가 뒤틀려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구도 확인해 보세요.
2. 소음이 크지는 않은지도 확인하세요.
소음은 생활의 질과 크게 연결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방문하시고 확인했을 당시에는 소음이 크지 않거나 창문을 닫게 되면 소음이 안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 시간대를 달리하여 주위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주말 낮에는 시끄러울 수 있고 낮에는 조용하지만 저녁이 되면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을 닫으면 조용하다는 것은 창호의 성능도 뛰어난 것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창문을 열고 환기도 종종 시켜야 하는 입장에서는 매번 창문을 열 때마다 바깥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나 영유아가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주위에 큰 놀이터는 없는지, 도로는 없는지, 시간대 별로 소음이 달리 나지는 않는지 그리고 큰 기계를 사용하는 업체는 없는지 등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3.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하세요.
소음 이상으로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악취 등의 냄새입니다. 집 주변에 분리수거장 등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집 내부에서도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나 하수구 등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에는 업체를 사용해 세척할 수도 있지만 노후된 하수도관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악취는 소음과 마찬가지로 창문을 닫으면 나지 않지만 열게되면 나는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외부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인테리어에 속고 있지 않은 지 확인하세요.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를 다시 한다거나 현재 거주하시는 분들의 센스가 너무 좋아 집 내부의 모습에 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내가 집을 사서 들어올 때 다시 할 수도 있는 부분이며, 앞서 말씀드린 곰팡이나 누수의 흔적을 가리기 위해 인테리어를 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인테리어에 넘어가지 않고 똑똑하게 따져보세요
5. 집의 방향이 어느쪽인지 빛은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세요.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남향이 좋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이는 틀린 말이 아닙니다. 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겨울에는 추워서 난방비가 높아질 수 있으며, 빛을 보지 못하면 사람의 우울증이 생길 수 있으며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됩니다.
집의 방향이 어느쪽인지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집이 남향에 맞춰서 설계되었지만 앞 건물에 의해서 빛이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앞에 건물이 있는지 혹은 계획이 되지는 않는지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6. 창문으로 보이는 조망은 어떠한지 확인하세요.
조망이라는 것은 창밖으로 보이는 환경을 말합니다. 호수뷰나 한강뷰 혹은 산뷰.. 많이들 말씀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집에서 멋진 풍경이 보인다면 더나 할 것없이 좋겠지만 꼭 이러한 뷰가 아니더라도 앞을 가리는 건물이 없는지 혹은 앞 건물에서 우리 집이 보이지는 않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집의 층수가 낮을 경우에는 외부에서 우리집 내부가 보이지는 않는지도 이 또한 낮과 밤(내부가 환하면 더욱 잘 보입니다.)에 가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집을 구매하는 가치 중 역세권, 학세권 등등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살기 위해서 집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반드시 알려드린 6가지를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동산은 우리의 평생 모든 재산이며, 하자가 보이는 집은 구매하신 금액으로 다시 파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조금은 귀찮을 수 있지만 우리의 재산은 우리가 꼼꼼히 따져서 지켜내야 하기에 반드시 6가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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