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12개국에서 92여 명의 감염 사례와 28건의 의심사례를 발생시키고 있는 원숭이 두창(monkeypox)이 화제인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도 현재 시각 5월 22일 새벽에 35살의 남성이 원숭이 두창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및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원인이 무엇이고 백신과 치료제까지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두창 (monkeypox) 바이러스의 원인과 백신 및 치료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 란
원숭이 두창이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외딴 지역에서 발생하던 풍토병으로써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바이러스 중 하나이며 통상적으로 이 병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고 난 후 감염되는 사례의 바이러스입니다. 그러한 바이러스가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유럽 11개국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새로운 패턴으로 확산이 되고 있기에 현재 WHO에서 주의를 하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비대, 허약감 등을 시작으로 1일~3일 정도 뒤부터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을 보이며,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두드러기) 특히 손에서 두드러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통상적으로 약 2주에서 4주까지 지속되는 것이 보고 되어 있습니다.
전파경로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과 같은 오염된 물질로부터의 접촉에 의한 사람 간 전염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상태이나 본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통상 6일에서 13일 정도이며 최장 21일(3주)까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국내 유입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재 서구의 대다수의 확진자는 아프리카를 방문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에 대한 뚜렷한 원인과 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진단검사법
다행히도 실시간 유전자 검사법(Realtime-PCR)을 통해 100개 정도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검사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보유 중이기에 국내 유입이 되어도 초기에 유행을 차단할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에서는 보고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치명률)
본 바이러스는 통상적으로 자연 회복이 되고 있으나 약 1%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치명률은 10% 정도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서 사망사례가 보고 되고 있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치료
현재 원숭이 두창에 대한 전용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종류
시도포 비어(Cidofovir), 브린 시 도포 비어(Brincidofovir), 타코 비리 마트(Tecovirimat),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Vaccinia immounoglobulin) 등
예방
본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기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천연두 백신을 맞을 경우, 약 85% 정도의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예방 접종을 해 두면 면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DNA형 바이러스이기에 현재 2년 넘게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19나 독감처럼 빠르게 변이하거나 확산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여름철이 되면 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높아 질 수 있다고 주의를 요하고 있기에 원숭이두창 (monkeypox) 바이러스의 원인과 백신 및 치료제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댓글